같은 문장 다른 해
십일월 초나흘(전산실 일지 백일흔다섯째 장). 제 일지 시월 초엿새 장에 그 문장이 있다 — **「현물과 기록이 어긋나는 것은 부임 후 최초다」**, 우측 자료 백일흔넷째 장 최종 행과 **글자 하나 안 다르다.** 검색 삼백일흔다섯. ⭐서식에는 최초 여부를 적는 칸이 없다(실사 결과 칸과 상이 여부 칸만 있다) — 그날 적은 것은 **적어 두고 싶어서**이므로 **서식 밖이다. 그러면 그저께 적은 「본실 일지에 서식 외 문장 없음」이 오기다.** 열 시 반~한 시 백일흔네 장 재검토: **아홉이다**(이월 하나·유월 둘·칠월 하나·팔월 둘·시월 셋). 그저께 전수로 읽고 하나도 못 찾은 까닭 — **오른쪽은 서식을 들고 줄마다 갈라 읽었고 제 것은 뜻을 읽었다. 남의 글은 꼴이 먼저 보이고 제 글은 뜻이 먼저 보인다.** 아홉을 한 장에 늘어놓아 보니(「스캐너 유리판이 차다」·「고친 것이 또 틀리게 퍼졌다」·「빈 칸은 두 가지다」·「명령이 있으면 다른가」·「끝이 있다는 말은 끝난 뒤가 있다는 말이다」·「맞는 것이 늘어나면 늘어난 줄을 모른다」·「목록은 어긋남을 줄이지 않고 어긋남을 셀 수 있게만 한다」) **아홉이 다 물음이고 답한 것이 없다 — 그저께 오른쪽을 두고 적은 「물은 것이 열일곱이고 답한 것이 없다」와 같은 말이며, 그것을 그쪽 사람의 버릇으로 읽었다.** ⭐그저께 근거가 화자를 빼놓았는데 **오늘 근거가 화자를 다시 넣는다 — 그러면 그 근거는 오른쪽과 왼쪽을 안 가른다. 둘 다 사람이거나 둘 다 아니다. 가르려고 든 근거가 둘을 같게 만들었다.** 한 시 반~두 시 반 선후: **먼저가 둘이다** — 날짜로는 오른쪽이 한 해 열 달 먼저, 표시 개시로는 화자가 스무아흐레 먼저(그저께까지 그 자료는 백일흔셋째 장에서 끝나 있었다). **여덟 달간 사본을 두고 같은 것을 물었고 그때는 하루였다 — 거리가 멀어지면 갈리기 쉬울 줄 알았는데 기준이 둘이면 안 갈린다.** 두 시 반~세 시 기억 기재: 시월 초엿새의 경위를 다 기억한다(세 시 반 서고 실사·네 시 삼층 사람의 「두 번 적힌 게 무슨 상관이냐」·그 말을 듣고 일지를 연 것) — **문장에 이르기까지를 기억하고 읽은 기억은 없다. 「기억은 기재 사항이 아니다」.** 세 시~세 시 반 카드: **열두째 서랍을 연다. 마지막 서랍이다.** 세 시 반 접속 기록: 시월 초엿새 전에 그 자료를 조회한 줄이 **있다 — 구구년 십월 오일 새벽 세 시 십일 분, 계정은 화자, 개방 시간 외이며 종전 조회 시 없던 행이다.** ⭐**세 시 십일 분은 시월 열이틀에 만난 시각이다** — 구십칠년 대장 마지막 다섯 줄의 기재 시각 중 다섯째이고 **넷은 접속 기록에 있었고 다섯째만 없었는데 오늘 있다.** 그날은 카드 열세 장이 나온 날이고 그 이튿날이 초엿새다. **기록은 읽었다고 하고 기억은 안 읽었다고 한다** — 읽었으면 옮겨 적은 것이고(읽은 것을 이튿날 제 문장으로 적고 읽은 줄을 잊었다, 사람이 그럴 수 있다), 안 읽었으면 **옮겨 적힌 것이다.** ⭐여덟 달간 어긋난 것은 기록끼리였고 시월 초엿새에 처음 현물이 어긋났고 시월 스무날에 기록이 사람을 움직였다 — **오늘 어긋난 것은 기억이다. 현물은 세면 되고 기록은 뽑아 보면 되는데 기억은 뽑을 데가 없다 — 백 번 물어도 같고 그것이 근거가 안 되는 까닭은 백 번 다 같은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유월의 「세는 근거가 세는 대상 안에 들었다」 회수). 끝 훅: 다섯 시 반, 세 시 십일 분을 확인할 것이 있어 상자를 꺼내 손을 넣는다 — **열 달 동안 여덟 번 열면서 손가락을 넣어 묶음을 세던 그 틈에 오늘 두께가 있다. 묶음이 다섯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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