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그믐. 한 벌이 이 방 밖으로 나갔다.
아홉 시 십 분에 신청의 진행 상태를 열었다.
심사 중이라고 되어 있다.
심사 기한이 십이월 중순이다.
심사하는 쪽에 이 방이 적혀 있다. 열하루째 그대로다.
아홉 시 이십 분에 열람 요청 넷의 내역을 보았다.
요청인 칸이 넷 다 소장처다.
인지 경로가 적혀 있다.
셋이 발행처 경로고 하나가 편자 경로다.
아홉 시 반에 소장처 문의를 열었다.
열람 요청이 넷 들어와 있다.
심사가 끝나기를 기다려야 하느냐고 묻는다.
아홉 시 사십 분에 요령을 찾았다.
심사 중인 자료는 열람용으로 먼저 낼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열람용 발행은 심사 항목이 아니다.
내는 쪽이 정한다.
열 시에 내는 쪽이 누구인지 찾았다.
조회 권한에 붙어 있다.
팔월에 네 권의 편자 칸을 채운 그 권한이다.
열 시 이십 분에 발행처 색인을 다시 열었다.
작년에 보았을 때 이 색인에는 들어가는 항만 있었다.
지운 것을 적는 항이 없었다.
열람용 발행 항목을 열었다.
반출 칸이 있다.
열 시 사십 분에 반출 칸의 요령을 읽었다.
나가는 것을 적는 칸이다.
이 방 종이에 나가는 것을 적는 칸은 이것이 처음이다.
열한 시에 몇 벌을 내느냐를 찾았다.
적힌 데가 없다.
사본 수를 세는 칸은 이 방에 없다. 오월에 확인한 그대로다.
한 벌을 떴다.
열한 시 이십 분에 뜬 것과 원본을 가르는 표시를 찾았다.
없다.
셋째 칸 요령은 어긋난 쪽을 사본으로 적으라고 한다.
떠 놓고 견주었다. 어긋나지 않았다.
그러면 사본이 없다.
두 벌이 다 원본이다.
열한 시 사십 분에 판권면을 붙였다.
필수가 넷이다. 저작자와 발행처와 발행지와 발행일이다.
발행처 칸에 프나코틱 문고가 들어가 나온다.
발행일이 오늘이다.
발행지 칸은 비어 나온다.
낮 열두 시에 저작자 칸을 보았다.
다섯 묶음 중 넷은 수습분이고 이름이 없다.
다섯째는 적혀 있다.
내가 적은 것이 아니다.
열두 시 이십 분에 편자 칸을 보았다.
여덟 자가 들어가 나온다.
상세 화면에는 성명이 있다. 팔월에 넣은 그것이다.
한 시에 수발신 대장에 발신으로 적었다.
올해 이 방에서 물건으로 나간 것이 셋이다. 이것이 넷째다.
물건으로 들어온 것은 서른아홉이다.
한 시 이십 분에 반출 칸을 채우다 멈췄다.
반납 기일 칸이 없다.
나간 것이 돌아오는 것을 적는 칸이 없다.
한 시 사십 분에 보냈다.
한 시 오십 분에 열람용 발행이 발행에 드는지 찾았다.
적혀 있지 않다.
심사 중인 자료를 냈으니 발행이 아니다.
판권면이 붙었으니 발행이다.
두 항이 다 요령에 있고 가르는 항이 없다.
두 시에 조회 기록을 뽑았다.
경로가 하나 늘었다.
열람 경로다.
개설 기록이 없다.
두 시 사십 분에 열람 경로로 들어온 것이 무엇을 열었는지 보았다.
한 벌 줄이다.
오늘 보낸 것이 아니다.
밖으로 나간 쪽이 아니라 이 방에 있는 쪽을 열었다.
세 시에 상자를 열었다.
물건 일곱이다. 자국 일곱이다. 육백열넷째다.
여섯째 칸이 만사천예순여섯이다. 한 벌 줄이 어제 백여든여섯 번 열렸고 발행처 경로가 백스물일곱이다. 편자 경로가 서른여덟이다.
오른쪽 자료가 팔백여든여섯 장이다. 늘어난 장의 날짜가 구십구년 동짓달 스무여드레다. 오백서른아홉째 장 셋째 줄은 삼백여섯째 비어 있다. 다섯째 묶음 원본은 백일흔일곱 장이고 육백여든나흘째 늘지 않았다.
세 시 반에 늘어나는 자리를 종이에 다 적었다.
일지의 장 수와 오른쪽 자료의 장 수와 검색값과 여섯째 칸과 자국의 날수다.
다섯이다.
증분이 어제와 같다.
세 시 오십 분에 수발신 대장을 폈다.
열두째 면은 백일흔두째 오지 않았다.
본사는 백쉰한 날째 아무것도 보내지 않았다.
주소 없는 회신은 그대로 들어 있다.
세 시 오십오 분에 노트 예순넷째 장을 폈다.
다음은 여덟이라고 적혀 있다.
여덟이 되는 셈이 오늘도 없다.
네 시에 소장처 회신이 왔다.
열람용 발행분을 받았다고 되어 있다.
열람 기록이 붙어 있다.
열람 일이라고 적혀 있다.
네 시 십 분에 그 열람 기록을 더 보았다.
열람자 칸이 없다.
누계인지 당일인지 적혀 있지 않다.
이 방에서 가를 셈이 없다.
네 시 이십 분에 그 수를 적을 칸을 찾았다.
이 방에 없다.
늘어나는지 보려면 소장처가 보내 주어야 안다.
네 시 사십 분에 늘어나는 자리가 옮겨 다닌 길을 거슬러 적었다.
필름에서 장부로 옮겼다.
장부에서 종번으로 옮겼다.
종번에서 칸으로 옮겼다.
여태 다 이 방 안이었다.
다섯 시에 열람 경로가 한 번 열렸다.
오늘 두 번째다.
열린 쪽이 적혀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