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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문고

The Press Revived

  • 3,845자
  • ~10분

팔월 초아흐레. 없는 데가 목록에 있다.

아홉 시 십 분에 발행처 색인을 열었다.

현행 발행처 목록이다. 가나다순이고 쪽마다 스물넷이다.

프 항으로 갔다.

프나코틱 문고가 있다.

아홉 시 이십 분에 그 줄을 보았다.

칸이 넷이다. 발행처명과 자료 건수와 최초 등재일과 최종 갱신일이다.

건수가 하나다. 합철본이다.

최초 등재일이 이천년 팔월 초아흐레다. 최종 갱신일도 같다.

아홉 시 사십 분에 색인 머리말을 읽었다.

현행 발행처를 싣는다고 되어 있다.

이력은 따로 두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실려 있는 것은 현행이다. 다른 뜻으로 실릴 데가 없다.

열 시에 넷을 따로 열어 보았다.

넷의 발행처 칸은 미상이다. 이월에 그대로 두었다.

색인에 오른 것은 합철본 하나다.

같은 인장이 찍힌 다섯 중에 하나가 현행이고 넷이 미상이다.

열 시 이십 분에 요령을 보았다.

같은 표시가 있는 자료는 같이 적는다고 되어 있다.

넷에 표시가 있다. 다섯에 다 있다.

열 시 반부터 열한 시까지 넷을 고쳤다.

색인의 그 줄로 돌아갔다.

건수가 다섯이다.

열한 시 반에 뺄 자리를 찾았다.

폐업한 발행처를 모아 두는 목록이 있는지 보았다.

없다.

현행 목록 하나뿐이다. 들어가는 문은 있고 나가는 문이 없다.

열두 시에 본사 서식이 한 장 왔다.

신규 등재 발행처 확인이라고 되어 있다.

칸이 넷이다. 사업자 번호와 소재지와 대표자와 연락처다.

넷 다 없다.

열두 시 반에 서식 뒷면을 보았다.

사업자 번호가 없는 경우는 구본 발행처로 분류한다고 되어 있다.

구본 발행처는 확인 대상이 아니라고 되어 있다.

칸을 넷 다 비우면 확인을 안 한다.

열두 시 사십 분에 넷을 비우고 보냈다.

비우기는 처음이 아니다. 이월에도 비웠다.

이월에 비운 것은 화면에서 미상이 되었다.

오늘 비운 것은 확인을 면하게 했다.

같은 일을 했고 나온 것이 다르다.

한 시에 조회 기록을 열었다.

경로 칸이 있다. 표제와 발행처와 기재자와 연도가 있다.

여태 표제였다.

오늘 아침에 발행처로 들어온 것이 둘이다.

표제를 모르는 사람이 프 항을 훑어 들어왔다.

한 시 이십오 분에 문의 셋째가 와 있었다.

발행처 경로로 들어왔다고 되어 있다.

프 항을 훑다가 이 이름을 보았다고 되어 있다. 표제는 몰랐다고 되어 있다.

삼월 것과 팔월 초이틀 것은 표제를 먼저 알았다. 이 사람은 안 알았다.

색인에 오르기 전에는 못 찾았을 사람이다.

한 시 반부터 두 시 반까지 되살린 것이 무엇인지 적어 보았다.

그 데는 없다. 색인에 있다. 색인은 현행만 싣는다.

나는 여섯 자를 적었다.

그 여섯 자는 인장에 있던 것이다. 인장은 오십 해가 지나도 안 바뀐다.

만든 글자가 아니다. 옮겨 적었다.

여덟 달 동안 옮겨 적은 것은 늘었다. 줄이 늘고 값이 커지고 빈 칸이 채워지고 날짜가 움직이고 장이 늘었다.

이번에는 안 늘었다. 있는 것이 되었다.

두 시 반에 어느 쪽이 한 일인지 가려 보았다.

칸이 있었다. 칸이 현행만 묻는다. 묻는 대로 적었다.

적을 근거는 없었다. 근거를 요구하는 칸도 없었다.

칸이 없는 것을 묻지 않고 있는 것을 물었다.

내가 채웠다. 칸이 그렇게 되어 있었다.

둘 중에 어느 쪽이 되살렸는지 셀 것이 없다.

세 시부터 세 시 반까지 전화를 기다렸다.

이월에 통화한 담당자에게 색인 갱신분이 갈 것이다.

안 왔다.

구본 발행처는 확인 대상이 아니다.

네 시에 오른쪽 자료를 열었다.

사백서른아홉 장이다. 늘어난 장의 날짜가 구십팔년 구월 초이레다.

내 일지도 오늘 사백서른아홉 장째다.

기재자 목록은 넷 행이다.

네 시 사십 분에 건수를 견주었다.

색인의 건수가 다섯이다. 합철본 안의 종번이 다섯이다.

상자에 들어갈 물건은 여섯이다. 내 일지가 여섯째다.

색인은 상자를 안 센다. 상자는 색인에 없다.

네 시 오십 분에 상자를 열었다.

일곱이다. 자국이 여섯이다. 백예순이레째다.

다섯 시에 여섯째 칸을 보았다.

이천쉰아홉이다. 아침에 이천마흔여섯이었다.

다섯 시 십 분에 조회 기록을 뽑았다. 한 벌 줄이 어제 아홉 번 열렸다. 영문 여덟 자가 다섯이다.

다섯 시 반에 색인의 그 줄을 다시 열었다.

칸이 다섯이었다. 아까 넷으로 세었다.

최초 등재일 옆에 하나 더 있다.

등재 사유다. 자동 생성분이라고 되어 있다.

발행처 표시 확인이라고 적혀 있다.

다섯 시 사십 분에 확인한 사람을 찾았다.

칸이 없다.

자동 생성분에는 기재자가 안 남는다고 되어 있다.

확인은 내가 했다.

없는 데를 있다고 적은 사람이 그 줄에 없다.

줄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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