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 힐드(1896~1961)는 매사추세츠주 서머빌에 살던 펄프 작가로, H. P. 러브크래프트와의 공동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돌이 된 사람(1932), 매장지의 공포(1933), 박물관의 공포(1933), 날개 달린 죽음(1934), 영겁으로부터(1935) 다섯 편이 그 목록이다.
작품은 힐드의 이름으로 나갔지만, 러브크래프트가 얼마나 손을 댔는지 보여 주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과장된 코믹 호러에 가까운 날개 달린 죽음을 두고 러브크래프트는 어거스트 덜레스에게 자기 몫이 "90에서 95퍼센트쯤"이라고 적었다. 서명한 사람과 실제로 쓴 사람이 어긋난다는 것, 이 공동작들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