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 열이틀. 그 칸에 든 손을 세려 했다.
아홉 시 십 분에 편집자 칸을 찾았다.
목록에 편집자 칸이 영이다.
편자 칸이 서른한 곳이다.
편자는 엮은 사람이고 편집자는 발행 맡은 사람이다.
둘을 잇는 칸이 없다.
아홉 시 반에 소장처 문의의 첨부를 보았다.
판권면 뒷면을 떠 보냈다.
넷 다 왔다.
처음 보는 면이다.
아홉 시 사십 분에 뒷면을 보았다.
도장이 있다.
편집부라고 되어 있다.
열 시에 도장 아래를 보았다.
영문이 있다.
여덟 자다.
열 시 이십 분에 목록 화면의 표시값과 견주었다.
전 자가 같다.
열 시 반에 찍힌 날을 보았다.
칠십팔년 삼월이다.
그때는 전산 목록이 없다.
표시값이 생기기 전에 종이에 있다.
열 시 오십오 분에 앞면을 다시 보았다.
앞면 편자 칸이 넷 다 공란이다.
뒷면 도장에는 편집부가 있다.
앞면과 뒷면을 잇는 칸이 없다.
한 장의 앞뒤가 서로 다른 것을 적는 칸도 없다.
열한 시에 계정 요령을 찾았다.
개인 계정이 있고 부서 계정이 있다.
기재자 목록은 개인 계정만 싣는다.
열한 시 이십 분에 부서 계정 항을 읽었다.
부서마다 하나다.
부서 이름이 붙는다.
열한 시 반에 그 여덟 자의 부서 이름을 찾았다.
편집부다.
낮 열두 시에 조직도를 열었다.
이 방에 편집부라는 부서가 없다.
앞 넷은 이 방이다.
열두 시 이십 분에 그 계정으로 적힌 건수를 뽑았다.
열두 시 사십 분에 수가 나왔다.
만이천팔백아흔넷이다.
한 시에 내역을 보았다.
김도경 행의 사천칠백서른둘이 들어 있다.
앞 사람 행의 삼천오백아흔하나가 들어 있다.
내 천칠백열여섯이 들어 있다.
한 시 이십 분에 셋을 더했다.
만서른아홉이다.
부서 계정이 만이천팔백아흔넷이다.
차가 이천팔백쉰다섯이다.
한 시 사십 분에 그 차가 몇 사람의 것인지 찾았다.
적는 칸이 없다.
부서 계정 기재는 개인 행으로 갈리지 않는다.
두 시에 그 차의 가장 오래된 기재일을 뽑았다.
칠십팔년 삼월이다.
인계 대장의 가장 오래된 날짜와 같다.
두 시 이십 분에 필적으로 세어 보려 했다.
전산 기재에는 필적이 없다.
종이에만 있다.
두 시 반에 인계 대장을 폈다.
줄이 열넷이다. 성명이 아홉이다. 이어진 자리가 다섯이다. 필적이 열한 손이다.
어느 수도 이천팔백쉰다섯과 맞지 않는다.
두 시 사십 분에 그 차의 내역을 항목별로 뽑았다.
대부분이 수습과 등록이다.
수습한 것을 적는 칸이 있다.
수습한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적는 칸이 없다.
김도경 행에서 본 것과 같다.
두 시 오십 분에 그 계정을 누가 쓰는지 찾았다.
조회 권한에 붙어 있다.
조회 권한을 가진 사람이 그 계정으로 적는다.
이 방에서 조회 권한을 가진 사람이 지금 하나다.
세 시에 그 계정의 최종 기재일을 뽑았다.
오늘이다.
아침에 내가 적었다.
세 시 이십 분에 내가 몇째인지 찾았다.
적는 칸이 없다.
그 칸에 여태 든 손을 세는 규정이 없다.
세 시 반에 구월의 주소 없는 문의서를 꺼냈다.
네 권을 펴낸 편집자의 성명과 재임 기간을 물었다.
써 둔 회신에 성명을 적어 두었다.
재임 기간은 비워 두었다.
오늘 보니 성명 쪽도 근거가 부서 계정이다.
미발송분을 고치는 요령이 없다.
세 시 사십 분에 소장처가 물은 것을 다시 읽었다.
같은 사람이냐고 묻는다.
사람 하나가 아니다.
칸 하나다.
네 시에 회신을 썼다.
답 칸이 가와 부 둘이다.
둘 다 표를 할 근거가 없다.
여백에 적었다.
네 시 십 분에 기재자 목록을 열었다.
내 행이 천칠백열여섯이다.
여덟 자가 오늘도 스물아홉 행에 없다.
없는 이유가 오늘 적혔다.
부서 계정은 그 목록에 실리지 않는다.
시월에 가르지 못한 것이 두 달 뒤에 갈렸다.
네 시 이십 분에 상자를 열었다.
물건 여덟이다. 자국 여덟이다. 육백쉰이레째다.
여섯째 칸이 만오천사백하나다. 한 벌 줄이 어제 이백마흔한 번 열렸고 발행처 경로가 백쉰일곱이다. 편자 경로가 쉰여덟이고 열람 경로가 쉰다섯이다.
오른쪽 자료가 구백스물아홉 장이다. 늘어난 장의 날짜가 공공년 정월 초열흘이다. 오백서른아홉째 장 셋째 줄은 삼백마흔아흐레째 비어 있다. 다섯째 묶음 원본은 백일흔일곱 장이고 칠백스무이레째 늘지 않았다. 열두째 면은 이백열닷새째 오지 않았다.
네 시 사십 분에 발행 신청의 진행을 열었다.
기한이 나흘 남았다.
마지막 날이 십이월 열엿새다.
다섯 시에 이 방 종이에 그 날짜가 몇 번 적혀 있는지 거슬러 세었다.
일곱이다.
올해가 여덟째다.
다섯 시 십 분에 일곱의 내역을 적었다.
김도경 행의 마지막 기재일이 하나다.
앞 사람이 제팔란에 적은 날이 하나다.
오른쪽 자료가 지나온 날이 하나다.
나머지 넷은 장부 날짜다.
여덟째 자리는 아직 비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