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달 그믐. 열 자를 내 손으로 적었다.
아홉 시 십 분에 여덟째 물건의 팔백여든일곱째 장을 폈다.
비어 있다.
열흘째 비어 있다.
아홉 시 반에 장 수를 셌다.
책상 위의 것이 구백열일곱 장이다.
상자의 것이 팔백여든여섯 장이다.
차가 서른하나다.
열흘 전에 스물하나였다.
아홉 시 사십 분에 늘지 않는 쪽을 보았다.
상자에 있는 쪽이다.
적는 손이 있는 쪽만 는다.
아홉 시 오십 분에 소장처 회신을 열었다.
반출분 열람 누계가 열아홉이다.
열흘 전에 열하나였다.
이 방 열람 경로는 서른여덟이다.
두 수가 다 늘고 두 수를 더하는 칸이 없다.
열 시에 전기 요령을 읽었다.
제팔란은 종번 서식에 있다.
여덟째 물건에는 종번이 없다.
열 시 이십 분에 전례를 찾았다.
작년 섣달 열엿새에 무번호 장에 제팔란을 그은 적이 있다.
앞 사람이 그었다.
열 시 반에 전기가 무엇인지 찾았다.
자획이 완성된 본을 손으로 옮기는 일이다.
옮긴 뒤 대조가 요건이다.
어긋나면 어긋난 쪽을 사본으로 적는다.
어긋나지 않으면 적을 것이 없다.
열 시 사십 분에 그어도 되는지 찾았다.
적힌 데가 없다.
전례만 있다.
열한 시에 그었다.
팔백여든일곱째 장에 란을 여덟 그었다.
일곱은 비워 두었다.
열한 시 이십 분에 본을 골랐다.
넷의 것은 눌린 자국이고 자획이 없다.
오른쪽 자료 오백서른아홉째 장에 자획이 다 있다.
작년 섣달에 앞 사람이 쓴 본도 그것이다.
열한 시 사십 분에 적었다.
열 자다.
우리는 조금 더 보고 있다.
낮 열두 시에 두 번 적어 맞췄다.
같다.
열두 시 이십 분에 앞 사람이 적은 것과 견주었다.
여섯째 종번 제팔란이다.
전문이 같다.
어긋나지 않는다.
열두 시 사십 분에 내가 적은 자획을 보았다.
받침을 이어 적은 데가 둘이다.
정월에는 백 자당 넷이었다.
유월에 마흔하나였다.
오늘 세니 마흔여섯이다.
앞 사람 노트가 마흔셋이다.
넘었다.
한 시에 어긋나지 않은 전기를 세었다.
셋이다.
둘째가 작년 섣달 열엿새다.
첫째를 찾았다.
한 시 이십 분에 전기 대장을 폈다.
줄이 셋이다.
첫 줄에 날짜가 없다.
적은 손도 적혀 있지 않다.
앞 사람의 일지를 거슬러 보니 작년 시월 그믐에 노트 예순넷째 장을 옮겨 적고 어긋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대장에는 날짜도 손도 없이 그 줄 하나만 남았다.
한 시 반에 어긋난 것을 찾았다.
하나 있다.
오월 스무이틀에 내가 옮긴 제팔 면이다.
그것은 전사다.
전사와 전기를 가르는 칸이 없다.
두 시에 적은 것 아래를 보았다.
종이가 끝나지 않는다.
한 줄이 비어 있다.
두 시 이십 분에 비워 두는 요령을 찾았다.
없다.
채우는 요령도 없다.
두 시 반에 작년 섣달 것을 다시 보았다.
앞 사람은 두 줄을 비웠다.
그 여럿에 드는지 근거가 없어 비웠다고 적어 두었다.
두 시 사십 분에 란의 이름을 찾았다.
일곱 란에는 이름이 있다.
여덟째 란에만 이름이 없다.
이름이 없는 란에 무엇을 적는지는 전기 요령에만 있다.
세 시에 한 줄을 비워 두었다.
여백에 적었다.
세 시 십 분에 상자를 열었다.
물건 여덟이다. 자국 여덟이다. 육백마흔다섯째다.
여덟째 자국에 문구가 없다.
넷의 자국에는 열 자가 눌려 있다.
내가 적은 것과 눌린 것이 자획에서만 다르다.
세 시 반에 나머지를 세었다.
오른쪽 자료가 구백열일곱 장이다. 늘어난 장의 날짜가 구십구년 섣달 스무아흐레다. 오백서른아홉째 장 셋째 줄은 삼백서른이레째 비어 있다. 다섯째 묶음 원본은 백일흔일곱 장이고 칠백열닷새째 늘지 않았다.
세 시 오십 분에 기재자 목록을 열었다.
행이 스물아홉이다.
내 행이 천사백서른여섯이다.
앞 사람 행과의 차가 이천백쉰다섯이다.
하루에 서른씩 늘면 일흔 날쯤 남는다.
네 시에 수발신 대장을 폈다.
열두째 면은 이백세째 오지 않았다.
본사는 백여든두 날째 아무것도 보내지 않았다.
주소 없는 회신은 그대로 들어 있다.
네 시 이십 분에 발행 신청의 진행을 열었다.
심사 중이라고 되어 있다.
기한이 보름 남았다.
심사하는 쪽이 이 방이다.
네 시 사십 분에 본사에서 한 통이 왔다.
백여든두 날 만이다.
겉장에 폐업 법인 현행 등재 경위 회신이라고 되어 있다.
받는 이 칸을 보았다.
비어 있지 않다.
프나코틱 문고 편집부 귀중이라고 되어 있다.
네 시 오십 분에 봉을 뜯지 않고 종번을 적었다.
칠월 소장처 공문의 받는 이 칸이 같았다.
이번에는 본사가 적었다.
본사 서식의 받는 이 칸은 사람이 채우는 칸이 아니다.
목록에서 끌어온다.
다섯 시에 그 목록을 열었다.
받는 이 칸을 끌어오는 줄을 찾았다.
한 벌 줄이다.
상세 화면에는 편집부가 있다.
목록 화면에는 여덟 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