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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의 연속

The Succession of This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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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분

구월 스무아흐레. 몇 사람인지 세어지지 않는다.

아홉 시 십 분에 인계 대장을 폈다.

칸이 넷이다. 날짜와 넘기는 이와 받는 이와 인계 물품 수다.

한 줄이 한 번의 인계라고 되어 있다.

줄을 셌다.

열넷이다.

아홉 시 삼십 분에 날짜를 셌다.

날짜가 있는 줄이 열하나다.

없는 줄이 셋이다.

첫 장이 그 셋 중 하나다.

날짜 있는 열한 줄을 거슬러 읽었다.

가장 오래된 것이 칠십팔년 삼월이다.

전사본 두서의 달이다. 네 항목이 목록에 등록된 달이다.

같은 달인 것을 적을 칸이 대장에 없다.

아홉 시 오십 분에 받는 이 칸을 셌다.

성명이 있는 줄이 아홉이다.

비어 있는 줄이 다섯이다.

열 시에 물품 수 칸을 거슬러 읽었다.

칠십팔년 삼월 줄에 넷이라고 적혀 있다.

그 아래로 열한 줄 동안 넷이다.

구십칠년 가을 줄에도 넷이다. 그 스무 해 동안 상자가 이 방에 있지는 않았다. 줄마다 넘기는 이와 받는 이가 바뀐다. 이 방으로 내려온 것은 구십칠년 가을 줄부터다.

그 뒤에 다섯이 되고 여섯이 되고 일곱이 된다.

늘어난 셋이 무엇인지 칸에 적혀 있지 않다. 수만 적혀 있다.

열 시 십 분에 넘기는 이 칸을 셌다.

채워진 줄이 여덟이다.

비어 있는 줄이 여섯이다.

열 시 이십 분에 사슬을 맞췄다.

받는 이가 그 다음 줄의 넘기는 이와 같아야 이어진다.

같은 자리가 다섯이다.

끊긴 자리가 여덟이다.

열 시 사십 분에 네 수를 늘어놓았다.

줄이 열넷이다. 성명이 아홉이다. 이어진 자리가 다섯이다.

어느 수가 사람의 수인지 적힌 데가 없다.

대장 앞장에 셈하는 요령이 있다. 물품 수를 셈하는 요령이다.

사람 수를 셈하는 요령이 없다.

열한 시 이십 분에 성명 아홉을 읽었다.

가장 아래가 내 성명이다.

그 위 칸은 비어 있다.

그 위에 석 자가 있다. 받는 이 칸이다.

날짜가 구십칠년 가을이다.

김도경이라고 되어 있다.

한 시에 끊긴 자리를 하나씩 보았다.

끊긴 자리 아래로 기재가 이어진다.

넘기는 이가 없는데 물품 수가 적혀 있다.

받은 사람이 받은 것을 셌다.

누가 이었는지는 그 줄의 글씨로만 안다.

한 시 십 분에 내 줄에 넘기는 이를 적을 수 있는지 보았다.

대장에 소급 기재 요령이 없다.

비운 칸을 뒤에 채우라는 줄도 채우지 말라는 줄도 없다.

적을 수 있는 것은 성명이다. 적을 성명이 없다.

앞 사람의 성명은 안다. 재직자 명부에 그 성명의 기재가 없다.

명부에 없는 성명을 대장에 적는 요령이 없다.

한 시 이십 분에 글씨를 세기로 했다.

열네 줄의 획을 하나씩 보았다.

같은 손끼리 모았다.

열한 손이다.

두 시에 네 수를 다시 보았다.

열넷과 아홉과 다섯과 열하나다.

넷 다 세어진 수다.

사람의 수는 그중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손을 세는 칸이 대장에 없다.

두 시 이십 분에 받침을 보았다.

열한 손 가운데 받침을 붙여 쓴 손을 셌다.

넷이다.

내 손이 그 넷에 든다.

가장 오래된 것이 첫 장의 한 줄이다.

두 시 사십 분에 첫 장을 다시 폈다.

날짜가 없는 한 줄이다.

다음에 이 줄을 읽는 사람에게 넘긴다고 되어 있다.

합철본 첫 줄과 같은 줄이다.

합철본은 작년에 엮였다. 이 대장은 그보다 오래되었다.

어느 쪽이 어느 쪽을 옮겼는지 적힌 데가 없다.

세 시에 상자를 열었다.

물건 일곱이다. 자국 일곱이다. 오백여든세째다.

여섯째 칸이 만삼천백서른셋이다. 한 벌 줄이 어제 백일흔한 번 열렸고 발행처 경로가 백열여덟이다. 편자 경로가 스물여섯이다.

오른쪽 자료가 팔백쉰다섯 장이다. 늘어난 장의 날짜가 구십구년 시월 스무여드레다. 오백서른아홉째 장 셋째 줄은 이백일흔닷새째 비어 있다. 다섯째 묶음 원본은 백일흔일곱 장이고 육백쉰사흘째 늘지 않았다.

세 시 삼십 분에 회신을 다시 꺼냈다.

재임 기간 칸에 확인 중이라고 적어 두었다.

오늘 센 것으로는 기간을 적을 수 없다.

사람의 수가 정해지지 않으면 한 사람의 기간이 정해지지 않는다.

보낼 주소도 없다. 그대로 넣어 두었다.

네 시에 내 줄을 보았다.

날짜가 정월 이틀이다.

받는 이 칸에 내 성명이 있다.

넘기는 이 칸이 비어 있다.

내 줄도 끊긴 자리다.

네 시 이십 분에 다음 줄을 보았다.

없다. 내 줄이 마지막이다.

줄 아래가 비어 있다.

네 시 삼십 분에 대장을 덮었다.

덮고 나서 세어진 수를 다시 적었다. 열넷. 아홉. 다섯. 열하나.

넷 다 이 방의 수다. 사람의 수는 없다.

네 시 사십 분에 기재자 목록을 열었다.

성명이 있는 행이 둘이다.

하나가 앞 사람이다. 하나가 그 석 자다.

내 행에는 성명이 없다.

내 행에 성명이 들어가면 셋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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