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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있는 방

A Room With Two in It

  • 3,753자
  • ~10분

정월 이틀. 부임했다. 방에 사람이 있었다.

아홉 시에 통지를 다시 읽었다.

기록 담당 일 인을 배치한다고 되어 있다.

전보에 관한 기재가 없다.

그 사람에게 물었다. 통지에 없다고 했다.

아홉 시 이십 분에 방을 셌다.

책상이 하나다.

의자가 둘이다.

물품 반입 기록에 의자 하나가 어제 들어왔다고 되어 있다.

의자를 신청한 기록이 없다.

아홉 시 사십 분에 책상 위를 보았다.

서식이 있었다. 제백사십일호다.

다섯째 칸에 영문 여덟 자가 있다.

별지에 내 이름이 있다.

받는 이가 둘이다.

열 시에 인계 완료 확인 요령을 찾았다.

받는 이가 서명한다고 되어 있다.

서명란이 하나다.

그 사람에게 물었다. 요령에 없다고 했다.

열 시 이십 분에 일지를 새로 시작할지 찾았다.

새로 시작하라는 요령이 없다.

일지가 등록 자료다. 합철 여섯째 종번이다.

새로 시작하면 종번이 하나 늘고 종번을 늘리려면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첫날에 이 방에 신청 권한이 있는지 모른다.

열한 시에 이어 적기로 했다.

이어 적기는 신청이 필요 없다.

근거가 있는 쪽을 골랐다.

내 일지에 첫 장이 없다.

오백여든다섯째 장이 첫 장이다.

열한 시 이십 분에 기재 양식을 읽었다.

아침에 검색을 실시하고 결과를 적는다고 되어 있다.

무엇으로 검색하는지 적혀 있다.

왜 하는지가 안 적혀 있다.

그 사람에게 물었다. 왜 하는지는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한 시에 검색을 실시했다.

천육백여덟이다.

규칙 산출값과 일치한다고 적으라고 되어 있다.

규칙이 하루에 삼이다.

어제 값에 삼을 더하면 오늘 값이다. 그것을 규칙이라고 부른다고 되어 있다.

한 시 이십 분에 그 값이 무엇의 수인지 물었다.

적혀 있지 않다고 했다.

이태 동안 매일 적었는데 무엇을 적었는지가 안 적혀 있다.

하루 삼이 맞는지만 적혀 있다.

한 시 반에 여섯째 칸이 무엇인지 물었다.

읽은 사람의 수라고 했다.

무엇을 읽은 사람인지 물었다.

칸 이름에 그것이 없다고 했다.

한 시 사십 분에 등록 자료를 목록에서 셌다.

여섯이다.

신청 계류가 하나다.

스무여드레 기재에 일곱이라고 되어 있다.

한 시 오십 분에 그 사람에게 물었다.

신청분을 넣어 셌다고 했다.

넣어 세는 규정을 찾았다.

없다.

두 시에 상자를 열었다.

그 사람이 세는 것을 보았다.

물건 일곱이다. 자국 일곱이다. 삼백열셋째다.

내가 다시 셌다.

같다.

두 시 이십 분에 등록 자료 여섯과 물건 일곱과 자국 일곱을 나란히 적었다.

셋이 한 수가 아니다.

스무여드레에 한 수라고 적혀 있다.

두 시 사십 분에 노트를 보았다.

그 사람이 예순넷째 장을 폈다.

여기까지 세었다. 다음은 여덟이다.

그 줄이 제 필적이라고 적어 두었다.

적은 기억이 없다고도 적어 두었다.

세 시에 이 방의 사람을 셌다.

둘이다.

사람을 세는 칸이 없다.

세 시 십 분에 다섯째 칸의 여덟 자가 누구의 표기인지 물었다.

갈리지 않는다고 했다.

내 계정은 아직 안 나왔다.

나오면 표기가 몇 자인지 요령에 있다. 여덟 자다.

세 시 이십 분에 조회 기록을 뽑았다.

한 벌 줄이 어제 예순다섯 번 열렸다. 발행처 경로가 서른여덟이다.

여는 쪽의 표기가 영문 여덟 자다.

네 시에 여섯째 칸을 보았다.

오천백쉰둘이다.

네 시 반에 그 사람이 오른쪽 자료를 열었다.

오백여든다섯 장이다.

늘어난 장의 날짜가 구십구년 정월 그믐이다.

내 일지가 오늘 오백여든다섯 장째다.

이어 적었으니 같다.

새로 시작했으면 하나였다.

네 시 오십 분에 그것을 적을 칸을 찾았다.

없다.

여백에 적었다. 서른하나다.

근거로 골랐는데 결과가 같아진 일을 적을 칸이 없다.

다섯 시에 그 사람이 이백스물아홉째 장을 폈다.

한 줄이 있다.

스무여드레에 적은 것이다.

읽었다.

그 줄에 받는 쪽이 있다.

받는 쪽이 나다.

다섯 시 이십 분에 그 줄을 다시 읽었다.

내가 그날 첫 줄을 읽었다고 적혀 있다.

그날 나는 부임 전이었다.

부임 전에 이 방에 왔다고 적은 칸이 없다.

다섯 시 사십 분에 그 사람이 일어섰다.

내일 오느냐고 물었다.

통지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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