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풍경은 유튜버이자 영화감독인 케인 파슨스(케인 픽셀스)가 2023년 3월 공개한 미스터리 스릴러 연작으로, 자신이 넓혀 온 백룸 세계관의 확장판이다. 무대는 텍사스 댈러스에 실제로 있다가 2023년 5월 완전히 철거된 밸리 뷰 센터 쇼핑몰이다. 스무 살의 와이엇이 몰의 비밀을 파헤치러 들어가고, 지하 터널과 콘크리트 계단에서 거대한 굴러가는 인형이 그를 뒤쫓는다.
이야기가 붙잡는 것은 리미널리티와 무상함, 그리고 기억이다. 사라진 장소가 화면 안에서만 남아 미로가 되고, 그 안을 무심하게 굴러오는 추격자는 이유도 표정도 없다. 왜 쫓는지 끝내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 세계관의 봉인된 공포와 결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