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 동양

탄도간

Thandawgan

탄도간은 버마의 공식 37냇 가운데 하나로, 그 이름은 ‘왕명을 받든 자’를 뜻한다. 이 냇은 타웅우의 부왕이자 바인나웅 왕의 형제인 민카웅 2세의 전령, 예 티하를 신령화한 것이다. 그는 숲으로 꽃을 꺾으러 갔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죽었다고 전한다.

그는 연꽃 대좌에 앉아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왼손을 무릎에 얹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꽃을 꺾다 병으로 죽은 평범하고도 사소한 최후가 받들어지는 신령으로 승화됐다는 점이, 예사로운 것이 신성으로 바뀌는 자리를 다루는 우리 세계관과 통한다.

버마 민간신앙(37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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