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웨 표 니도는 버마의 공식 37냇 신령 가운데 하나로, 형 슈웨 표 나웅도와 함께 미얀마 최대의 냇 축제인 엿새간의 타웅뵨 축제의 주인공이다. 둘의 아버지 뱟타가 인도계 무슬림으로 여겨져, 신자들은 돼지고기를 삼간다. 형제는 바간의 아노라타 왕을 섬긴 전사이자 밀정이었다.
두 형제는 타웅뵨 탑에 벽돌 하나씩을 올리는 소임을 게을리한 죄로 처형됐고, 죽어 신령이 된 뒤 왕에게서 그 땅의 다스림을 받았다. 처형된 사람이 되돌아와 원령이자 좌정한 신으로 땅을 쥔다는 이 상은, 끝난 자가 끝나지 않고 남아 자리를 잇는 우리 세계관과 결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