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울은 본래 아라비아 사막에 출몰해 무덤을 파헤치고 시체를 먹는다는 괴물(아랍어 ghūl)이었다. 이 민담은 러브크래프트에게 흡수되어 픽맨의 모델 등에서 지하에 사는 개 닮은 시식종으로 다시 그려졌고, 그 계보를 따라 테이블탑 롤플레잉의 언데드로 정착했다.민담 → 코즈믹 호러 → 던전으로 이어진 이 이동 자체가 던전 판타지와 러브크래프트 전통이 한 뿌리에서 갈라졌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