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도령은 한국 웹소설 작가로, 전생하고 보니 크툴루를 썼다. 전생물 웹소설의 관습과 크툴루 신화를 결합한 작품으로, 신화를 한국 웹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사례 가운데 하나다.
공개된 것은 필명과 작품뿐이다. 한국 웹소설 판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어서 이 항목이 얇은 것은 자료가 없어서지 작품이 작아서가 아니다.
전생하고 보니 크툴루가 놓인 자리는 짚어 둘 만하다. 전생물은 주인공이 세계의 규칙을 미리 알고 시작하는 장르이고 크툴루 신화는 규칙을 끝내 알 수 없다는 데서 공포가 나오는 계열이다. 둘을 붙이면 앞의 문법이 뒤의 공포를 무디게 만들기 쉬운데 그 긴장을 어떻게 감당하느냐가 이런 결합물을 읽는 관전 지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