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실본("휘파람 부는 자")은 베네수엘라, 특히 야노스 평원에 깃든 전설의 망령이다. 아버지를 잔혹하게 때려죽인 아들이 할아버지의 저주로 영원히 아비의 뼈를 짊어진 채 떠돌게 되었다고 전해진다.그 휘파람 소리가 가깝게 들리면 위험은 멀리 있고, 멀게 들리면 그가 바로 곁에 있다는 뜻이다. 주로 비 오거나 습한 밤에 떠돌며, 술꾼과 바람둥이를 노려 앙갚음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