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귀신은 만화가 호랑(최종호)이 2011년 네이버 웹툰의 호러 단편 모음(영문판 제목 『The Vault of Horror: A Collection of Nightmares』)의 한 편으로 낸 짧은 호러 웹툰이다. 한 달 앞서 낸 옥수역 귀신에서 귀신의 손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효과를 썼고, 봉천동 귀신도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놀래는 방식을 이어 갔다. 공개 직후 입소문을 타고 번졌다.
밤늦게 학교에서 집으로 가던 여학생이 아기를 찾는다는 여자 귀신과 마주친다. 겁에 질린 학생은 거리를 두려고 아무 방향이나 가리키지만, 돌아서자 귀신이 무서운 속도로 쫓아와 붙잡고, 학생은 정신을 잃는다. 다음 날 이웃이 깨워 준 뒤에야, 동네의 한 여자가 얼마 전 아이의 양육권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귀신의 고개가 180도 돌아가는 장면과 달려드는 장면, 이 두 곳이 움직이는 컷으로 되어 있다.
공개 한 달 안에 영어 팬 번역과 영상 더빙이 나왔고, 퓨디파이 같은 유튜버들 덕에 영어권에 널리 알려졌다. 데일리 닷은 이 웹툰이 "그 자체로 밈이 되었다"고 썼다. 2017년 호러 비주얼 노벨 더 레터가 영향을 받은 작품 가운데 하나로 이 웹툰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