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 동양

야마우바

Yama-uba

이표기: 산모노 · 야만바

야마우바(야만바)는 일본 전승의 요괴로, 대체로 여인의 모습이며 잡아먹는 괴물로도, 자애로운 존재로도 그려진다. 헝클어진 희끗한 긴 머리와 다 해진 기모노를 걸친 노파로 나타나 식인의 성향을 보인다. 머리 꼭대기, 머리카락 밑에 숨은 입이 있다고 전하며, 어떤 이야기에서는 그 넋이 깃든 한 송이 꽃만이 약점이다.

주로 산길을 오가는 나그네와 상인이 그 표적이 된다. 그러나 한 전승에서는 고아 긴타로를 길러 훗날 이름난 무사로 키워 낸다. 자애와 포식이 한 몸에 있고 어느 쪽인지 미리 알 수 없다는 이 양가성이, 판단을 봉인해 두는 우리 세계관의 결과 같다.

일본 민속 전승(요괴, 노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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