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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위대한 신 판

The Great God Pan

『위대한 신 판』은 웨일스 작가 아서 매컨의 중편이다. 첫 장이 1890년 신문 『더 월윈드』에 실렸고, 1894년 가장 안쪽의 빛과 함께 책으로 나왔다. 레이먼드 박사는 열일곱 살쯤 된 피후견인 메리의 뇌에 작은 수술을 해 영의 세계를 보게 하려 한다. 고대인이 "위대한 신 판을 본다"고 부른 경험이다. 메리는 경외와 공포에 질린 얼굴로 깨어나 곧 정신을 놓아 버린다.

이야기는 그 뒤 여러 증인의 단편적인 증언을 이어 붙이며 헬렌 본이라는 여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광기와 죽음을 따라간다. 끝에 가서 헬렌이 그 실험 뒤에 메리가 낳은 아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헬렌이 자란 마을 근처 박물관의 돌기둥 잔해에는 "심연의 신" 노덴스에게 바친 명문이 새겨져 있다. 매컨은 어린 시절 로마 유적이 남은 칼리온과 카어웬트를 다니며 받은 경외를 옮기려 했다고 회고했다.

출간 당시에는 암시된 성적 내용 때문에 퇴폐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1920년대 재평가를 거쳐 호러의 고전이 되었다. 러브크래프트는 문학에서의 초자연적 공포에서 이 작품을 높이 샀다. 크툴루의 부름의 증언 짜깁기 구조가 여기서 왔고, 인간과 신 사이에서 난 괴물이라는 발상은 작품명을 직접 언급하는 던위치의 공포로 이어졌다.

아서 매컨, 1890년 첫 장 연재 · 1894년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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