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 현대

로스트 실버

Lost Silver

이표기: 잃어버린 실버

로스트 실버는 중고로 산 포켓몬 실버 게임보이 카트리지를 둘러싼 크리피파스타로, 2010년 6월 6일경 4chan 스레드에 처음 올라온 것으로 알려진다. 손상된 세이브 파일에서는 언노운 문자가 "LEAVE", "DYING" 같은 죽음의 메시지를 늘어놓고, 포켓몬은 기절(faint)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죽으며, 끝내 영원한 어둠 속에서 유령 같은 트레이너와의 전투로 이야기가 끝난다.

공포의 핵심은 친숙한 게임의 변질이다. 누구나 알던 밝은 게임이 죽음의 기호로 가득 찬 다른 무언가로 바뀌는 과정이, 추억 자체를 불신하게 만든다. 로스트 실버는 "유령 들린 게임"이라는 하위 장르의 틀을 세운 원형 작품으로 꼽힌다.

크리피파스타 (4cha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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