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드라운드는 2010년 한 이용자가 중고로 산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카트리지가 죽은 소년 "벤"의 영에 씌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게임 속 캐릭터가 비정상적으로 행동하고, 화면이 일그러지며, 글쓴이를 향해 직접 말을 거는 듯한 장면이 글과 영상으로 단계적으로 공개됐다.
이 괴담이 중요한 이유는 텍스트를 넘어 영상과 ARG(대체현실게임)로 확장된 효시라는 점이다. 단순한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매체에 걸친 참여형 미스터리로 펼쳐지면서, 독자가 단서를 좇아 직접 개입하는 라이브 풀포맷 호러의 선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