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모라는 슬라브 신화의 여성 집 정령으로, 집주인의 행실에 따라 좋은 정령이 되기도 나쁜 정령이 되기도 한다. 모습은 일정치 않아 개의 주둥이나 닭의 부리를 가진 형상으로, 혹은 코가 뾰족하고 머리가 헝클어진 곱사등이 노파로 그려진다.집이 잘 건사되면 닭과 살림을 돌보고 밤에 실을 잣지만, 살림이 어지러우면 휘파람을 불고 그릇을 깨며 밤마다 소란을 피운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