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는 강과 못에 사는 일본의 물 요괴로, 거북 등딱지와 물갈퀴, 그리고 정수리의 움푹한 접시가 특징이다. 그 접시에 담긴 물이 마르면 힘을 잃는다는 약점이 널리 전한다.아이를 물속으로 끌어들이거나 가축을 해친다는 이야기와 함께, 예의를 갖추면 약속을 지키는 면모도 전해진다. 물가라는 경계에서 익사의 공포를 형상화한, 친숙하면서도 위험한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