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질링은 유럽 전역에 전해지는 전승으로, 요정이 인간의 아이를 데려가고 그 빈자리에 자신들의 것을 남겨 둔다는 이야기다. 겉모습은 같으나 어딘가 어긋난 그 존재를 두고, 부모는 가장 가까운 아이가 더는 그 아이가 아니라는 의심에 휩싸인다.가장 가까운 존재에게서 느끼는 미세한 위화감이라는 점에서, 익숙함 속에 스며든 이질성이 빚어내는 가정 내부의 호러를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