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괴이 · 서양

제보당의 야수

Beast of Gévaudan

제보당의 야수는 1764년 6월 30일부터 1767년 6월 19일까지 프랑스 중남부 마르즈리드 산지의 옛 제보당 지방(지금의 로제르와 오트루아르 일부)을 공포에 몰아넣은 식인 짐승, 또는 짐승들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목격자들은 송아지만 한 몸집에 적갈색 바탕의 어두운 줄무늬, 등줄기의 검은 줄, 늑대보다 긴 꼬리를 가졌고 들판을 날듯이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줄무늬하이에나, 큰 늑대, 큰 개, 늑대개 등 여러 설이 있지만 정체는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다.

피해 규모는 자료마다 다르다. 1987년 연구는 공격 210건, 사망 113명, 부상 49명으로 추산했고 죽은 이 가운데 98명은 일부가 먹혔다고 보았다. 희생자는 대개 숲에서 홀로 가축을 치던 남자와 여자, 아이였고 목이 뜯겨 죽었다. 첫 공식 희생자는 열네 살 잔 불레였다. 망드 주교는 이 짐승을 죄를 벌하러 신이 보낸 재앙이라 선언하며 기도와 참회를 명했고, 루이 15세는 국가 차원의 사냥을 지시했다.

1765년 왕의 사냥 책임자 프랑수아 앙투안이 큰 늑대를 잡아 끝난 듯했으나 공격은 다시 시작되었다. 결국 1767년 6월 19일 아프셰 후작이 조직한 사냥에서 지역 사냥꾼 장 샤스텔이 쏜 짐승을 마지막으로 공격이 그쳤다. 기도를 올리고 쏘았다는 이야기나 성모 메달을 녹여 만든 은 탄환 이야기는 뒤에 덧붙은 것으로, 은 탄환은 작가 앙리 푸라의 창작이다.

프랑스 제보당 지방 기록(1764~1767).

← 백과사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