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 동양

물귀신

Mulgwisin

물귀신은 물에 빠져 죽은 자의 원혼으로, 자신이 저승으로 가려면 다른 사람을 대신 끌어들여야 한다는 ‘대수대명(代水代命)’의 논리를 따른다. 그래서 강이나 못에서 발목을 잡아 사람을 물속으로 끌어내린다고 전해진다.

풀리지 못한 죽음이 또 다른 죽음을 부른다는 연쇄가 공포의 핵심이다. 물가라는 일상의 경계가 가장 위험한 문턱으로 바뀌는 한국 수변 괴이의 원형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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