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수이르는 말레이 제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의 민담에 전하는 초자연적 존재로, 흡혈귀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임신 중이거나 아이를 낳다 죽은 여인의 망령이다.
발목까지 닿는 검은 머리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나타나거나, 내장이 딸린 머리만의 모습으로도 그려지며, 특히 갓 태어난 사내아이의 피를 노린다고 한다. 주검의 입에 구슬을 물리고 손바닥에 바늘을 꽂는 것이 막는 방법으로 전하며, 가장 이른 기록은 1891년 스키트의 『Malay Magi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