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드래곤은 날개와 두꺼운 비늘, 불을 뿜는 입을 지닌 거대 파충 괴수로, 보물을 쌓아 두고 그 위에 웅크려 지킨다는 상이 유럽 전역의 전설에 퍼져 있다. 베오울프의 화룡에서 성 게오르기우스 전설까지 이어지는 이 도상은, 테이블탑 롤플레잉에서 장르를 대표하는 최종급 적수로 자리 잡았다.동아시아의 비늘 길고 다리 가진 용(촉룡 등)과 달리, 박쥐 날개와 화염을 강조하는 점이 서양 계통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