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씽(옛것들)은 수억 년 전 별에서 지구로 내려와 처음으로 거대 도시를 세운 선구종이다. 통 모양 몸통에 다섯 갈래 불가사리형 머리, 다섯 개의 눈, 막을 펼쳐 나는 날개를 갖췄다. 식물과 동물의 성질을 함께 지녀 빛이나 양분만으로도 오래 견딘다.
이들은 노동을 위해 무정형 원형질 생물 쇼고스를 빚어냈고, 또한 지구 생명 전체가 이들의 창조물 혹은 부산물이라고 암시된다. 미고와의 전쟁, 그리고 자의식을 얻은 쇼고스의 반란으로 문명이 쇠락해 남극 빙하 아래 묻혔다.
광기의 산맥 탐험대는 도시의 벽화를 읽으며 지구 생명의 기원과 인류의 하찮음을 깨닫는다. 다만 옛것들은 호러의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 "결국 그들도 사람이었다(They were men!)"는 화자의 탄식처럼 — 멸망한 문명을 향한 연민의 대상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