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방(畢方)은 『산해경』에 나오는 새로, 학을 닮았으나 다리가 하나뿐이고 푸른 깃에 붉은 무늬, 흰 부리를 지녔다고 전한다. 그것이 나타나는 곳에는 까닭 모를 불이 난다고 하여 화재의 전조로 여겨졌다.
필방의 공포는 그 자체의 공격성이 아니라 ‘목격이 곧 재앙의 예고’라는 데 있다. 새를 본 것만으로 불길이 따라온다는 구조는, 어떤 존재의 출현 자체가 사건의 징조가 되는 동양 전조 괴이의 전형이다.
괴이 · 동양
Bifang
필방(畢方)은 『산해경』에 나오는 새로, 학을 닮았으나 다리가 하나뿐이고 푸른 깃에 붉은 무늬, 흰 부리를 지녔다고 전한다. 그것이 나타나는 곳에는 까닭 모를 불이 난다고 하여 화재의 전조로 여겨졌다.
필방의 공포는 그 자체의 공격성이 아니라 ‘목격이 곧 재앙의 예고’라는 데 있다. 새를 본 것만으로 불길이 따라온다는 구조는, 어떤 존재의 출현 자체가 사건의 징조가 되는 동양 전조 괴이의 전형이다.
『산해경』.
← 백과사전으로